和解学の創成

  • 1872年東京 日本橋

  • 1933年東京 日本橋

  • 1946年東京 日本橋

  • 2017年東京 日本橋

  • 1872年8月〜10月北京 前門

  • 現在北京 前門

  • 1949年前後北京 前門

  • 1930年代北京 前門

  • 1895年台北 衡陽路

  • 1930年代台北 衡陽路

  • 1960年代台北 衡陽路

  • 現在台北 衡陽路

  • 1904年ソウル 南大門

  • 2006年ソウル 南大門

  • 1950年ソウル 南大門

  • 1940年代初ソウル 南大門

‘동아시아국제화해영화제’를 향해서

동아시아 국제영화제는 동아시아에서의 전쟁과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둘러싼 국민 감정의 반발이나 충돌을 극복하고 동아시아에 사는 ‘우리’라는 공감을 넓히는 ‘화해문화’를 영화를 통해 만들어 내고 국민적 기억을 공유할 가능성을 탐구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각본 컴피티션과 그에 이어지는 영화제는 와세다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비롯한 젊은 세대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젊은 세대에 의해 동아시아에 새로운 화해 문화가 만들어져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국제화해영화제는 새로운 학문으로서의 ‘화해학’을 베이스로 하면서 그것을 사회적으로 실천하자는 활동의 일환입니다. 우리들이 내거는 「화해학 창성」의 기본 컨셉은 냉전후의 동아시아에서 민주화가 진행되면 왜 역사적 기억이 모순되어버리는가, 그리고 과거의 ‘피해자’와 그 인권을 둘러싼 정의회복의 문제가, 서로의 국민 감정에 어떤 작용을 미치는 것일지 등을 초점으로, 역사나 기억의 사회적 기능에 관한 공통 이해를 냉전시대에 평화학이 융성한 것과 같은 사회적 임펙트가 있는 것으로서 육성하자는 것입니다. 그 방법의 열쇠가 되는 것은, 동아시아 고유의 역사적 사회적 문맥을 학제적 수법으로 파악하고, 이행기 정의론과 분쟁해결학을 진화시켜 동아시아의 역사적 환경 속에 응용하는 것입니다.

영화는 분석 대상에 하나입니다만, 분석을 하는 것에 머물지 말고, 실제로 화해라는 이름에 가치가 있는 국민적감정의 공유가 가능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공간을 젊은이를 위해 만들고, 발표와 논의의 장을 만들으로써, 보다 실천적인 성격을 가지는 「화해학」을 국제화해학연구소가 주체가 되어서 향해 가겠습니다.